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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영어고전246 찰스 디킨스의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English Classics246 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

by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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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1854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Christmas Stories) :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1854) 1854년 하우스홀드 워즈(Household Words) 크리스마스 호(Christmas issue)에 게재된 작품입니다. 자연스럽게 7명의 이야기가 하나의 줄거리로 엮일 수 있는 기획으로, 찰스 디킨스를 비롯해 George A. Sala , Adelaide Anne Procter, Wilkie Collins, Eliza Lynn Linton 등의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각각의 여행자 이야기를 집필하였습니다. 짧지만 여행의 출발과 끝을 명료하게 담은 단편집으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Christmas Stories)의 일부입니다. 본지는 찰스 디킨스의 작품만 담고 있으며,  3으로 구성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6명의 가난한 이들이여, 이곳으로 오라 : 1(Chapter I. In The Old City Of Rochester)에서 일곱 명의 여행자는 어느 오래된 자선단체(the charity hospice)의 크리스마스이브의 저녁 식사에서 만납니다. 자선단체를 설립한 리처드 와트(Richard Watts)의 뜻에 따라 6명의 가난한 이들에게 하룻밤의 숙박과 4펜스  한 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금액을 지불합니다. 이 자선단체는 찰스 디킨스가 실제로 잘 알고 있었던 로체스터(Rochester)의 자선단체로 하며, 현재까지도 존재합니다.

 

RICHARD WATTS, Esq.

by his Will, dated 22 Aug. 1579,

founded this Charity

for Six poor Travellers,

who not being ROGUES, or PROCTORS,

May receive gratis for one Night,

Lodging, Entertainment,

and Fourpence each.

 

리처드 와츠, Esq.

1579 8 22일자 그의 유언장에 의해서,

자선단체를 설립했습니다.

6명의 가난한 여행자를 위해서.

단 범죄나나 변호사는 제외하고

하룻밤 동안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 유흥,

그리고 1인당 4펜스까지.

 

여기에 주인공 화자를 더하여,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1854)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trictly speaking, there were only six Poor Travellers; but, being a Traveller myself, though an idle one, and being withal as poor as I hope to be, I brought the number up to seven. This word of explanation is due at once, for what says the inscription over the quaint old door? 엄밀히 말하면, 가난한 나그네들은 여섯 명뿐이었지만, 나그네로서 한가한 나그네였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가난해서, 나는 그 수를 일곱 명으로 늘렸습니다. 이 설명의 말은 즉시 해야 하는데, 그 진기한 낡은 문에 새겨진 글귀는 뭐라고 쓰여 있나요?

 

이들은 각자 베이컨, 청어, 감자 등을 사 준비된 부엌에서 조리해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함께 요리해 먹는 과정에서 이들은 자연스럽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They have a fire provided for ’em,” returned the matrona mighty civil person, not, as I could make out, overpaid; “and these cooking utensils. And this what’s painted on a board is the rules for their behaviour. They have their fourpences when they get their tickets from the steward over the way,for I don’t admit ’em myself, they must get their tickets first,and sometimes one buys a rasher of bacon, and another a herring, and another a pound of potatoes, or what not. Sometimes two or three of ’em will club their fourpences together, and make a supper that way. But not much of anything is to be got for fourpence, at present, when provisions is so dear.” “그들은 화톳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아주머니가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 조리기구. 그리고 이것이 칠판에 그려진 것은 그들의 행동에 대한 규칙입니다. 가는 길에 청지기에게서 표를 받을 때 4펜스씩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표를 먼저 사야하고, 때로는 한 사람은 베이컨을, 다른 한 사람은 청어를 사고, 또 다른 감자 파운드, 또는 그렇지 않은 것. 때때로 그들 중 두세 명이 4펜스를 뭉쳐서 저녁을 먹습니다. 그러나 식량이 매우 귀한 현재로서는 4펜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2장 리처드 더블딕의 이야기(Chapter II. The Story Of Richard Doubledick)는 한 군인이 등장하는 책 속의 책이자 이야기 속의 이야기입니다.

 

There was not a more dissipated and reckless soldier in Chatham barracks, in the year one thousand seven hundred and ninety-nine, than Private Richard Doubledick. He associated with the dregs of every regiment; he was as seldom sober as he could be, and was constantly under punishment. It became clear to the whole barracks that Private Richard Doubledick would very soon be flogged. 리처드 더블딕 이병만큼 방탕하고 무모한 병사는 1799년에 채텀 막사에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연대의 찌꺼기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는 좀처럼 술이 깨지 않았고, 항상 벌을 받았습니다. 리처드 더블딕 일병이 곧 매를 맞을 것이라는 사실이 병영 전체에 분명해졌습니다.

 

3장 길(Chapter III. The Road)에서는 각자의 여정을 향해 떠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While it was yet scarcely daylight, we all came out into the street together, and there shook hands. The widow took the little sailor towards Chatham, where he was to find a steamboat for Sheerness; the lawyer, with an extremely knowing look, went his own way, without committing himself by announcing his intentions; two more struck off by the cathedral and old castle for Maidstone; and the book-pedler accompanied me over the bridge. As for me, I was going to walk by Cobham Woods, as far upon my way to London as I fancied.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시간에 우리는 모두 함께 거리로 나와 악수를 나눴습니다. 미망인은 작은 선원을 채텀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그는 쉬어니스를 위한 증기선을 찾기로 했습니다. 변호사는 매우 아는 표정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갔다. Maidstone의 대성당과 오래된 성에 의해 두 명이 더 강타했습니다. 그리고 책 행상인은 다리를 건너 나와 동행했습니다. 나는 런던으로 가는 길에 내가 상상한 대로 코밤우즈 옆을 걸을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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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찰스 디킨스의 7인의 가난한 여행자들(The Seven Poor Travellers by Charles Dickens)(1854)

Chapter I. In The Old City Of Rochester

Chapter II. The Story Of Richard Doubledick

Chapter III. The Road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100 great British heroes)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 12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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