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All the Year Round)(1859~1895)의 시작!! : 찰스 디킨스는 1859년 그의 수많은 작품을 세상에 알린 월간지 연중무휴(All the Year Round)(1859~1895)를 창간하였으며, 1860년 1월부터 10월 사이에 연재한 17편의 문학적 스케치와 회고록(a collection of literary sketches and reminiscences)을 모아 비상업적 여행자(The Uncommercial Traveller by Charles Dickens)(1860)란 제목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1859년 12월 22일 런던 상업 여행자 학교(the Commercial Travellers' School London)에서 명예 회장(honorary chairman)으로써 연설한 적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자신을 비상업적 여행자(The Uncommercial Traveller)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런던 상업 여행자 학교(the Commercial Travellers' School London)라니 학교의 이름이나 성격이 무척이나 독특한데, 상업 여행자(Commercial Travellers)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라네요. 학생들의 성격이 독특할 뿐 학교의 수업 내용이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제1장(I. His General Line of Business)에서 비상업적 여행자(The Uncommercial Traveller)로써의 자신을 소개합니다.
And yet—proceeding now, to introduce myself positively—I am both a town traveller and a country traveller, and am always on the road. Figuratively speaking, I travel for the great house of Human Interest Brothers, and have rather a large connection in the fancy goods way. Literally speaking, I am always wandering here and there from my rooms in Covent-garden, London—now about the city streets: now, about the country by-roads—seeing many little things, and some great things, which, because they interest me, I think may interest others.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제 소개를 긍정적으로 하자면, 저는 도시 여행자인 동시에 시골 여행자이며, 항상 여행 중입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휴먼 인터레스트 브라더스의 대저택을 여행하고 있으며, 화려한 상품들과도 인맥이 넓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항상 런던 코벤트가든에 있는 제 방에서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시 거리에 대해, 시골 길가에 대해, 많은 작은 것들과 멋진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저를 흥미롭게 해주기 때문에, 저는 다른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se are my chief credentials as the Uncommercial Traveller. 이것은 비상업적 여행자라는 나의 주된 자격증입니다.
제2장 난파선(II. The Shipwreck)은 1859년 로얄 차터 호(Royal Charter)가 리버풀 서편에 위치한 앵글시(Anglesey) 멜프레(Moelfre)에서 난파당한 사건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주변인을 인터뷰한 후 집필한 것으로 당시 사건에서 무려 450명 이상이 사망하였습니다.
O reader, haply turning this page by the fireside at Home, and hearing the night wind rumble in the chimney, that slight obstruction was the uppermost fragment of the Wreck of the Royal Charter, Australian trader and passenger ship, Homeward bound, that struck here on the terrible morning of the twenty-sixth of this October, broke into three parts, went down with her treasure of at least five hundred human lives, and has never stirred since! 오, 독자 여러분, 이 페이지를 홈의 난롯가에서 충분히 넘기고, 굴뚝에서 밤바람이 우르릉거리는 것을 들으며, 그 약간의 장애물은 이번 10월 26일 아침에 이곳에 부딪힌 왕실 헌장의 난파선, 호주 무역업자 및 여객선, 홈워드행의 가장 윗부분 조각이었습니다, 세 부분으로 부서졌습니다. 적어도 500명의 인명을 가진 보물을 가지고 내려갔지만, 그 이후로 한 번도 흔들지 않았습니다!
제12장 덜버러 마을(XII. Dullborough Town)은 찰스 디킨스의 ‘문학적 고향’ 채텀(Chatham)에 대한 유년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자전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It lately happened that I found myself rambling about the scenes among which my earliest days were passed; scenes from which I departed when I was a child, and which I did not revisit until I was a man. This is no uncommon chance, but one that befalls some of us any day; perhaps it may not be quite uninteresting to compare notes with the reader respecting an experience so familiar and a journey so uncommercial. 최근에 저는 제 어린 시절이 지나갔던 장면들, 제가 어렸을 때 떠났던 장면들, 그리고 제가 어른이 될 때까지 다시 돌아가지 않았던 장면들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흔치 않은 우연이 아니라, 우리 중 몇 명에게 언젠가 닥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마도 매우 친숙하고 비상업적인 여정을 존중하는 독자와 노트를 비교하는 것은 꽤 흥미롭지 않을 것입니다.
I call my boyhood’s home (and I feel like a Tenor in an English Opera when I mention it) Dullborough. Most of us come from Dullborough who come from a country town. 저는 제 소년 시절의 집을 덜버러라고 부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시골 마을에서 온 덜버러 출신입니다. Of course the town had shrunk fearfully, since I was a child there. I had entertained the impression that the High-street was at least as wide as Regent-street, London, or the Italian Boulevard at Paris. 물론 그 마을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무서울 정도로 작아졌죠. 저는 하이 스트리트가 적어도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나 파리의 이탈리안 대로만큼 넓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찰스 디킨스의 비상업적 여행자(The Uncommercial Traveller by Charles Dickens)(1860)
I. His General Line of Business
II. The Shipwreck
III. Wapping Workhouse
IV. Two Views of a Cheap Theatre
V. Poor Mercantile Jack
VI. Refreshments for Travellers
VII. Travelling Abroad
VIII. The Great Tasmania’s Cargo
IX. City of London Churches
X. Shy Neighbourhoods
XI. Tramps
XII. Dullborough Town
XIII. Night Walks
XIV. Chambers
XV. Nurse’s Stories
XVI. Arcadian London
XVII. The Italian Prisoner
XVIII. The Calais Night Mail
XIX. Some Recollections of Mortality
XX. Birthday Celebrations
XXI. The Short-Timers
XXII. Bound for the Great Salt Lake
XXIII. The City of the Absent
XXIV. An Old Stage-coaching House
XXV. The Boiled Beef of New England
XXVI. Chatham Dockyard
XXVII. In the French-Flemish Country
XXVIII. Medicine Men of Civilisation
XXIX. Titbull’s Alms-Houses
XXX. The Ruffian
XXXI. Aboard Ship
XXXII. A Small Star in the East
XXXIII. A Little Dinner in an Hour
XXXIV. Mr. Barlow
XXXV. On an Amateur Beat
XXXVI. A Fly-Leaf in a Life
XXXVII. A Plea for Total Abstinence
Footnotes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선(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위(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선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선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권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선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선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선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권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년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과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명(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위,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년 12월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