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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영어고전072 몽테뉴의 수상록Ⅱ(English Classics072 Essays of Michel de MontaigneⅡ)

by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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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I know?" "내가 무엇을 알겠소?"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 1580 1(Book the First) 2(Book the Second)로 출간된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은 그가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모음집으로 문학 작품이자 철학서의 경계에 위치한 작품입니다. 각각의 장은 독립되어 있으며, 그가 다룬 주제는 심리학(psychology), 자녀교육(Child education), 늙음과 죽음, 춤과 잠, , 나 자신 심지어 식인종에 이르기까지 방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f I speak of myself in different ways, that is because I look at myself in different ways.” "만약 제가 제 자신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제가 제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는 에라스무스(Erasmus), 소크라테스(Socrates), 플루타르코스(Plutarch), 루크레티우스(Lucretius), 토마스 무어(Thomas More), 기욤 부데(Guillaume Budé)의 고전 작품으로부터 영향 받은 인문주의(humanism)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성서(聖書)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종교적인 견해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작품을 즐겨 인용하였는데, 플루타르코스(Plutarch)의 작품에서 인용한 것이 무려 500개가 넘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를 전혀 인용하지 않은 수상록은 그를 무신론자라고 공격할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의 사후인 1676년부터 1854년까지 가톨릭 교회 금서 목록(禁書目錄, Index Librorum Prohibitorum)으로 지정되었습니다.

 

“I quote others only in order the better to express myself.” "저는 제 자신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만 다른 사람들을 인용합니다."

 

그의 에세이는 후대의 철학자와 사상가, 문필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1597 에세이(Essayes: Religious Meditations. Places of Perswasion and Disswasion. Seene and Allowed)를 출간한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6)을 꼽습니다. 이외에도 영국의 수필가 윌리엄 해즐릿(The English essayist William Hazlitt), 미국 초월주의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미국 철학자 에릭 호퍼(The American philosopher Eric Hoffer), 영국 소설가 존 카우퍼 포위스(The British novelist John Cowper Powys), 문학 평론가 에리히 아우어바흐(literary critic Erich Auerbach) 등이 몽테뉴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To compose our character is our duty, not to compose books, and to win, not battles and provinces, but order and tranquility in our conduct. Our great and glorious masterpiece is to live appropriately. All other things, ruling, hoarding, building, are only little appendages and props, at most.” "우리의 성격(character)을 구성하는 것은 집필이 아닌 우리의 의무요, 전투와 영토가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우리 행동의 질서와 평온함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걸작은 올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통치, 사재기, 건축 등 다른 모든 것들은 기껏해야 작은 부록과 소품일 뿐입니다."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 2020 몽테뉴의 생일’ 2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원 프리랜서 리미티드(One Freelance Limited)는 미국 학생들이 에세이의 매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을 지정했다고 밝혔으며, 2 28일을 기해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는 글쓰기와 관련된 워크숍, 독서 활동 등이 열립니다.

 

“To begin depriving death of its greatest advantage over us, let us adopt a way clean contrary to that common one; let us deprive death of its strangeness, let us frequent it, let us get used to it; let us have nothing more often in mind than death... We do not know where death awaits us: so let us wait for it everywhere." "죽음의 가장 큰 이점을 우리에게서 빼앗기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반대로 깨끗한 방법을 택합시다. 죽음의 기이한 점을 없애고, 자주 그 기이한 점을 제거하고,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죽음보다 더 자주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우리는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어디에서나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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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6가지 키워드로 읽는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by 조명화 편집장

01.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자(Philosopher of the French Renaissance) 미셸 에켐 드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1533~1592)

02.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

03. 미국의 국립 에세이의 날(National Essay Day in the USA)(2020)

04. 몽테뉴(Michel de Montaigne)를 만나는 장소 TOP5

05.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06.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어록(Quotes)(30)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1588)

Book the Second(1580)

I. Of the Inconstancy of Our Actions

II. Of Drunkenness

III. A Custom of the Isle of Cea

IV. To-Morrow's a New Day

V. Of Conscience

VI. Use Makes Perfect

VII. Of Recompenses of Honour

VIII. Of the Affection of Fathers to Their Children

IX. Of the Arms of the Parthians

X. Of Books

XI. Of Cruelty

XII. Apology for Raimond Sebond

XIII. Of Judging of the Death of Another

XIV. That Our Mind Hinders Itself

XV. That Our Desires are Augmented by Difficulty

XVI. Of Glory

XVII. Of Presumption

XVIII. Of Giving the Lie

XIX. Of Liberty of Conscience

XX. That We Taste Nothing Pure

XXI. Against Idleness

XXII. Of Posting

XXIII. Of Ill Means Employed to a Good End

XXIV. Of the Roman Grandeur

XXV. Not to Counterfeit Being Sick

XXVI. Of Thumbs

XXVII. Cowardice the Mother of Cruelty

XXVIII. All Things Have Their Season

XXIX. Of Virtue

XXX. Of a Monstrous Child

XXXI. Of Anger

XXXII. Defence of Seneca and Plutarch

XXXIII. The Story of Spurina

XXXIV. Observation on a War According to Julius Caesar

XXXV. Of Three Good Women

XXXVI. Of the Most Excellent Men

XXXVII. Of the Resemblance of Children to Their Fathers

Book the Third(1588)

I. Of Profit and Honesty

II. Of Repentance

III. Of Three Commerces

IV. Of Diversion

V. Upon Some Verses of Virgil

VI. Of Coaches

VII. Of the Inconvenience of Greatness

VIII. Of the Art of Conference

IX. Of Vanity

X. Of Managing the Will

XI. Of Cripples

XII. Of Physiognomy

XIII. Of Experience

Apology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01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954)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미셸 에켐 드 몽테뉴(Michel Eyquem de Montaigne), 일명 몽테뉴(Montaigne)는 철학자이자 정치인, 수필가란 인물의 이름이기 이전에 지역명입니다. 프랑스 보르도(Bordeaux) 동쪽에 위치한 생 미셀 데 몽테뉴(Saint-Michel-de-Montaigne)에는 차토 드 몽테뉴(Château de Montaigne)란 고성(古城)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몽테뉴(Montaigne)의 집이자 몽테뉴(Saint-Michel-de-Montaigne) 16세기 랜드마크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가 글을 쓰던 몽테뉴의 탑(Montaigne's tower), 투르 드 몽테뉴(The Tour de Montaigne)는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지요. ‘고성(古城)을 소유한 가문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시피, 몽테뉴(Montaigne)의 증조할아버지 라몬 펠리페 아이켐(Ramon Felipe Eyquem) 청어 상인(herring merchant)으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라몬은 1477년 생 미셀 데 몽테뉴(Saint-Michel-de-Montaigne)의 토지를 사들였고, 몽테뉴의 왕(Lord of Montaigne)이라 불렸습니다.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 있지는 않으나, 그의 가문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출신의 유대인(Spanish and Portuguese Jewish)인 마라노(Marrano)로 추정됩니다.

 

번외적으로 15세기 말 유대인은 유럽 곳곳에서 쫓겨났고, 종교에 자유로운 네덜란드로 대거 이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독일산 암염이 비싸게 거래되는 것을 발견하고, 스페인 바스크의 저렴한 천일염을 수입해 기존의 소금 거래를 몰락시킵니다. 소금 상권을 장악한 유대인을 곧 소금을 활용한 절임 청어에 주목했고 이를 위해 더 멀리, 더 오래 어업을 할 수 있는 선박을 개발하고, 암스테르담을 기지 삼아 중계 무역을 부흥시켰습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주식 회사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ereenigde Oostindische Compagnie, VOC)가 탄생한 것은 1602년의 일입니다.

 

라몬의 뒤를 이은 아들 피에르 아이켐(Pierre Eyquem, Seigneur of Montaigne)은 프랑수아 1(François I)(1494~1547)의 이탈리아 원정에 프랑스 가톨릭 군인(French Catholic soldier)으로 복무한 후 귀향해 보르도 시장(the mayor of Bordeaux)을 역임하였습니다. 피에르는 몽테뉴(Montaigne)의 성장과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실제로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훗날 그가 남긴 저서에 가톨릭으로 개종한 부유한 마라노 가문(Marrano family) 출신의 어머니보다 아버지에 대한 묘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몽테뉴(Montaigne)는 아버지의 철학에 따라 농부 가족(peasant family)과 함께 오두막집에서 3년을 살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라틴어(Latin)를 모국어 수준으로 익혔습니다. 그는 부모님은 물론 하인들과도 오직 라틴어만으로 소통해야 했고, 프랑스어를 모르는 독일어 가정교사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음악가의 연주로 아침에 깨어났습니다.

 

1539년부터 1546년까지 기엔느 대학(College of Guienne)의 보르도 기숙학교(boarding school in Bordeaux)에 진학, 당대의 저명한 라틴 학자(Latin scholar) 조지 부차난(George Buchanan)에게 사사받았습니다. 13세에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 1554 툴루즈 대학(Université Toulouse)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하였고 페리그 보좌관 궁정의 고문(a counselor of the Court des Aides of Périgueux), 보르도의 연방법원의 심사관(counselor of the Parlement in Bordeaux, a high court)(1557), 샤를 9세의 법원(courtier at the court of Charles IX)(1561~1563) 등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루엔 공성전(siege of Rouen)(1562)에 참여한 공로로, 프랑스 귀족의 최고 영예인 성 미카엘 훈장의 훈장(the collar of the Order of Saint Michael)을 수여받았습니다. 보르도에서 근무하면서 자발적 복종(Discours de la servitude volontaire)(1576)의 저자 에티엔 드 라 보에티(Étienne de La Boétie)(1530~1563)와 인연을 맺었고, 그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몽테뉴(Montaigne)가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중요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보에티의 사후 그의 작품을 편집할 정도로 깊은 우정을 나눈 몽테뉴는 죽은 친구를 잃은 아픔을, 독자와의 소통으로 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1568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문의 재산을 물려받은 몽테뉴(Montaigne)는 삼년 후인 1571년 모든 공직에서 은퇴하였고, 몽테뉴의 왕(Lord of Montaigne)으로써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1,500점 이상의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 겸 집필실에 운둔하며, 집필에 몰두하였고 당시 그가 쓴 에세이는 훗날 몽테뉴의 수상록(Essays of Michel de Montaigne)(1580)이라 불리게 됩니다. 그가 은퇴한 시기는 프랑스의 종교 전쟁, 일명 위그노 전쟁(French Wars of Religion)(1562~1598)의 광기가 채 식지 않은 때로 몽테뉴는 가톨릭 왕 헨리 3(the Catholic King Henry III)와 개신교를 지휘한 나바라의 헨리(Henry of Navarre) 사이에서 중립을 지켰습니다.

 

1578년부터 가족력이 있는 신장 결석에 시달린 몽테뉴(Montaigne)는 치료법을 찾을 겸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바티칸 등 유럽 각지의 성당을 순례하였고 특히 이탈리아의 소도시 바니디 루카(Bagni di Lucka)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당시의 유람기를 겸한 일기는 그의 사후에 발견되었고, 1774 여행기(Journal du voyage)란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몽테뉴는 1581년부터 1583년까지, 다시 1583년부터 1585년까지 보르도 시장(the mayor of Bordeaux)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1588, 몽테뉴는 후두염(quinsy)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수상록의 세 번째 편(Book the Third)을 집필함으로써 총 3,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을 완결 지었습니다. 완결된 수상록은 프랑스 파리에서 취초로 출간되었습니다.

 

1592년 그의 청으로 이웃들이 참가한 가운데 미사(Mass)를 치르는 도중 59세의 나이로 영면하였습니다. 그의 시신이 안치된 보르도의 성 앙투안 교회(the church of Saint Antoine at Bordeaux)는 현재 소실되었으나, 보르도 관광청(The Bordeaux Tourist Office) 2019 보르도 아퀴테인 박물관(The Musée d'Aquitaine)이 소장하고 있는 유골이 몽테뉴일 가능성을 제기하여 조사 중이며, 그의 심장은 세인트 미셀 드 몽타이네의 교구 교회(the parish church of Saint-Michel-de-Montaigne)에 안치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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