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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영어고전264 찰스 디킨스와 워커 J. 맥스패든의 이야기(English Classics264 Stories from Dickens by Charles Dickens and J. Walker McSpadden)

by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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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J. 맥스패든(J. Walker McSpadden)(1874~1960)은 여러 책을 집필한 작가이지만,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인물로 그나마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로빈 후드(Robin Hood)(1891)를 꼽을 수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로빈 후드는 수많은 판본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로빈 후드는 미국 삽화가 겸 작가 하워드 파일(Howard Pyle)(1853~1911) 1883년작 로빈후드(The Merry Adventures of Robin Hood)(1883)입니다. 워커 J. 맥스패든(J. Walker McSpadden) 1906년 찰스 디킨스의 작품 중 소년 소녀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선별하고, 책마다 2~4개 분량의 목차로 짧게 요약해 찰스 디킨스 이야기(Stories from Dickens by Charles Dickens and J. Walker McSpadden)(1906)를 출간하였습니다. 서두(Preface)에 두툼한 원고를 읽기 쉽지 않은 청소년을 위하여 집필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워커 J. 맥스패든(J. Walker McSpadden)의 안내와 함께 디킨스 랜드(Dickens-land)로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o Nicholas Nickleby, a young man of nineteen, who had come to London seeking his fortune, this advertisement in a daily paper seemed a godsendthat is, provided he could secure the position referred to in the last two lines. It is true the salary was not large; but he reflected that his board and living would be included, and that a young man of his education and ability would be bound to rise. He even fancied himself, in a rosy-colored future, at the head of this model school, Dotheboys Hall, in the delightful village of Dotheboys, near Greta Bridge, in Yorkshire. THE STORY OF SMIKE AND HIS TEACHER 자신의 재산을 찾아 런던에 온 19세의 Nicholas Nickleby에게 일간지의 이 광고는 신의 선물처럼 보였습니다. 급여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식비와 생활비가 포함될 것이며 학력과 능력을 갖춘 청년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요크셔의 Greta Bridge 근처에 있는 유쾌한 Dotheboys 마을에 있는 Dotheboys Hall이라는 모범학교의 수장인 장밋빛 미래에 자신을 상상했습니다.

 

Some years ago when the laws of England were harsher than they are now, there were debtors' prisons, or big, gloomy jails into which men were put, if they couldn't pay what they owed. This was cruel and unjust, for the prisoner was of course cut off from the chance to earn any more money; and so he might linger there for years or even his whole life long, if some friend did not come to his relief. But otherwise the prisoner was given many liberties not found in ordinary jails. His family might live with him, if they chose, and come and go as they pleased. THE STORY OF LITTLE DORRIT 몇 년 전 영국의 법이 지금보다 더 가혹했을 때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채무자 감옥, 또는 사람들을 가두는 크고 우울한 교도소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잔인하고 부당한 일이었습니다. 죄수는 당연히 더 이상 돈을 벌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몇 년 동안 또는 심지어 평생 동안 그곳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만약 어떤 친구가 그의 안도에 오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죄수는 일반 교도소에서 볼 수없는 많은 자유를 받았습니다. 그의 가족은 원한다면 그와 함께 살 수도 있고 원하는 대로 오고 갈 수도 있습니다.

 

The title of this book rings in the ear with a pleasant sound. "Stories from Dickens"! "Stories" alone usually suggests such delightful rambles in the land of dreams! And when it is coupled with the name of a king of story-tellers by divine right, the charm is increased a hundredfold.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이 책의 제목이 귓가에 맴돈다. "디킨스의 이야기"! "이야기"만으로도 대개 꿈의 나라에서 그런 즐거운 나들이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신권에 의해 이야기꾼 왕의 이름과 결합되면 매력이 백 배 증가합니다.

 

These stories areas the title indicatestaken directly from Dickens, very largely in his own language, and always faithful to his spirit. They are the stories of his most famous boys and girls, merely separated from the big books and crowded scenes where they first appeared. In stage talk, the "lime-light" has been turned upon them alone. Their early joys and sorrows are shown, but always with more of the smiles than the tears. There is sadness enough in real life without emphasizing it in books for young people, and so only two of the numerous deathbed scenes found in Dickens are given place here. 이 이야기들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디킨스의 언어로 직접 가져온 것이며 항상 그의 정신에 충실합니다. 그것들은 그의 가장 유명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이며, 단순히 그들이 처음 등장한 큰 책과 혼잡한 장면에서 분리됩니다. 무대 토크에서 "라임 라이트"가 그들에게만 켜졌습니다. 그들의 초기 기쁨과 슬픔이 보이지만 항상 눈물보다 미소가 더 많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책에서는 강조하지 않아도 현실에 충분히 슬픔이 있어 디킨스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임종 장면 중 단 두 개만 여기에 나옵니다.

 

To other such children this book comes as a friendly guide to Dickens-land. 그런 다른 아이들에게 이 책은 디킨스 랜드에 대한 친절한 안내자로 다가옵니다. It is barely necessary to add that the book is in different vein from an earlier handbook, "Synopses of Dickens's Novels," which is a quick guide and index to all the plots and characters in full. 이 책이 모든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한 전체 지침이자 색인인 "디킨스 소설의 개요"라는 이전 핸드북과 다른 맥락에 있다는 점은 거의 덧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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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조명화 편집장의 18가지 키워드로 읽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01.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02.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03.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04. 동화작가 안데르센(Andersen)은 왜 디킨스 집에서 5주나 머물렀을까?

05. 유네스코 세계유산(1987)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고이 영면하소서

06. 디킨스답다! 디킨지안(Dickensian)!

07.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

08.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

08-1.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2012)

08-2.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프랑스 혁명(The French Revolution)(1837)

09.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10.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1839)

11.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

11-1.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 The Vicar of Wakefield(1766)

12. 어려운 시절(Hard Times)(1854)

13.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14. 오디오북(Audio Books)으로 듣는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5.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어록(Quotes)(60)

찰스 디킨스와 워커 J. 맥스패든의 이야기(Stories from Dickens by Charles Dickens and J. Walker McSpadden)

Preface

THE STORY OF OLIVER TWIST

I. Oliver Begins Life in a Hard Way

II. Oliver Falls from Bad to Worse

III. Oliver Makes his Way into Good Society

IV. The End of Evil Days

THE STORY OF SMIKE AND HIS TEACHER

I. How Nicholas Nickleby Came to Dotheboys Hall

II. How Smike Went Away from Dotheboys Hall

THE STORY OF LITTLE NELL

I. In the Old Curiosity Shop

II. Out in the Wide World

III. At the End of the Journey

THE STORY OF PAUL AND FLORENCE DOMBEY

I. The House of Dombey and Son

II. How Florence Came into her Own

THE STORY OF PIP AS TOLD BY HIMSELF

I. How Pip Helped the Convict

II. Pip and Estella

III. How Pip Fell Heir to Great Expectations

THE STORY OF LITTLE DORRIT

I. The Child of the Marshalsea

II. How the Prison Gates were Opened

THE PERSONAL HISTORY OF DAVID COPPERFIELD

I. My Earliest Recollections

II. I Fall into Disgrace

III. School. Steerforth and Traddles

IV. I Begin Life on my Own Account

부록(Appendix). 세계의 고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Worlds’s Classics)

A01. 하버드 서점(Harvard Book Store) 직원 추천 도서 100(Staff's Favorite 100 Books) & 판매도서 100(Top 100 Books)

A02. 서울대 권장도서 100

A03. 연세필독도서 고전 200

A0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권장도서 100

A05.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공통 권장도서 60

A06. 성균관대학교 오거서(五車書) 성균 고전 100

A07.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 교양필독서 100

A08. 포스텍(포항공대) 권장도서 100

A09. 카이스트(KAIST) 독서마일리지제 추천도서 100

A10. 문학상 수상작 및 추천도서(44)

A11.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오디오북을 무료로 듣는 5가지 방법(How to listen to FREE audio Books legally?)

A12.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영어고전(Movies And TV Shows Based on English Classic Books)

조명화 편집장의 국내일주(Korea Round Travel) & 세계일주(World Round Travel)(049)

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도서목록(1,108)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공장노동자 출신의 위대한 영국인(100 Great British Heroes) : 찰스 디킨스는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에 수감될 정도로 궁핍한 가정에 태어나 불과 12살 때 하루 10시간씩 병에 라벨을 붙이는 구두약 공장(Warren 's Blacking Warehouse)에서 홀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으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속기술을 익혀 법률 사무소(the law office) 하급 사무원(a junior clerk), 법원 속기사 등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모닝 크로니클(The Morning Chronicle) 기자, 벤틀리 미스셀라니(Bentley's Miscellany) 등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만나고, 각지를 취재해야하는 기자나 편집자 생활은 그에게 넓은 식견과 생동감 있는 글 솜씨를 선사하였으며, 1833년 먼슬리 매거진(Monthly Magazine)에 투고한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A Dinner at Poplar Walk)을 시작으로, 그의 원고가 조금씩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찰스 디킨스로 활약하게 됩니다.

 

가난함과 노동의 빈곤함을 온몸으로 체험한 디킨스는 이를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인 모순과 병폐로 지적하였으며, 이를 때로는 고발하고, 때로는 풍자하는 글을 통해 동시대의 독자들,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그의 해적판이 범람해 디킨스 또한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한 기자 출신의 작가답게 연재에 최적화된 원고 집필  일명 클리프행어식 결말(Cliffhanger endings)과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원고에 반영하는 유연함,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작품을 집필할 정도의 왕성한 필력으로 당대 최고의 문호이자 대중적인 문학계의 스타로 인정받았습니다. 비단 원고 수입 외에도 본인이 직접 매체를 발간하고, 저자가 책을 읽어 주는 낭독회 등의 부대행사도 활발하게 펼쳐 막대한 수입을 올렸으며, 현재 초등학교로 활용되고 있는 영국 런던 외곽의 켄트(Kent) 주에 대저택을 장만하였습니다. 다만 자녀를 10명이나 낳은 데다가 친척과 지인들의 청탁으로 평생 끊임없는 마감에 시달렸습니다만, 이 또한 그의 다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사망 후에는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의 관리인까지 지정하였을 정도니,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노동자 출신의 작가로써는 유래없는 성공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한 영국인의 사랑은 한일월드컵이 개최된 2002 BBC가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100(100 great British heroes)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BC 선정 위대한 영국인 100(100 great British heroes)에서는 41,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4위에 랭크된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비롯해 무려 4편의 작품을 올리는 기념을 토하였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소설 100선에 한 명의 작가가 4편을 올린 것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와 함께 유래없는 진기록이 아닐 수 없죠! 2017년 캐나다에서는 그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 찰스 디킨스에 초첨을 맞춘 오락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2017)를 제작하기도 하였습니다.

 

빈자들의 친구, 아이들의 후원자, 매춘부의 동정자(Sympathiser) : 찰스 디킨스의 여러 작품에 이웃에 대한 나눔이 강조되고 있듯 그 또한 절친인 찰스 웨스트(Charles West)가 운영하는 그레잇 오르몬드 스트릿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를 위한 에세이 낙엽(Drooping Buds) 발표, 낭독회(public readings)를 통한 모금, 가난한 여성을 위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 설립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통해 영국의 수많은 아이들과 매춘부를 후원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읽는 낭독회(public readings)는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늘날로 치면, 아이돌 공개 방송이나 대학공연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쿠츠 은행(Coutts banking)을 상속받은 안젤라 부르뎃 쿠츠(Angela Burdett Coutts)와 함께 설립한 우라니아 코티지(Urania cottage)는 가난한 여성 노동자를 구제하고, 재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디킨스는 비단 금전적인 후원 뿐 아니라 설립부터 재정, 선발까지 깊이 관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매춘부를 후원하다니?! 뭔가 애매(?!)하지만, 19세기 런던에는 십만 단위의 매춘부가 활동할 정도로 사회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작품에 빈민, 노동자, 어린이 노동 등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이들은 그가 실제로 보고 듣고 경험한 당시 런던의 상황을 바탕으로 조형화되었던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최고의 영예인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남쪽 익랑(South Transept)에 영면하였습니다. 남쪽 익랑(South Transept)은 그를 비롯한 작가, 문인, 소설가 등이 모여 있어 시인의 코너(Poets' Corner)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묘석 또한 우측으로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Joseph Rudyard Kipling), 토머스 하디(Thomas Hardy)와 맞닿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 : BBC 선정 위대한 소설 100(The 100 greatest British novels)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그의 작품은 단연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1843 12 9일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은 출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에 디킨스는 매년 말 크리스마스를 기해 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이를 모은 것이 5편의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입니다. 크리스마스 단편집(Christmas Books)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 Being a Ghost Story of Christmas.)(1843)은 분량이 길지 않은데다가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Ebenezer Scroog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유령을 만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본 후 개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산다는 단순명료한 권선징악적 구조 때문에 어린이 동화는 물론 영화로도 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은 산업주의 시대를 거치며, 사람들은 직장을 찾아 도시로 몰려들어 곳곳에 슬럼가가 형성된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축일일지언정 가족들이 함께 보내는 휴일로써의 의미는 급속하게 쇠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디킨스가 작품에서 묘사한 비록 가난하더라도 가족 간에 정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은 작품의 인기와 함께 대중의 마음에도 깊숙하게 전달되었고, 영국의 겨울 풍경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연말에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던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작품의 제목인 캐롤을 함께 부르는 것을 비롯해 구두쇠의 대명사로 스쿠르지(Scrooge)가 굳혀진 것 등은 모두 찰스 디킨스의 이후에 크리스마스의 공식으로 정립된 것입니다. 이같은 대중들의 사랑 덕분에 디킨스는 크리스마스의 아버지(Father Christmas) 혹은 크리스마스를 발명한 작가(The man who invented Christmas)란 별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한 후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지 않는 거냐고 울먹였을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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