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강촌, 춘천 으로 향하는 강원도 여행이 조금 식상하다면,
양구, 양양으로 눈을 돌려 보는 건 어떠세요?
이미 유명해진 관광지 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허'를 찌르는 매력 하나 쯤...
기대해 보실만 할거예요~~
'한반도 섬'이 자리한 곳, 국토정중앙 강원도 양구
강원도 여행 하면 제일 먼저 춘천, 강촌, 가평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춘천, 강촌, 가평은 규모도 크고 즐길 것, 먹을 것이 많으니 쉽게 쉽게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들 그러다보니, 유동인구가 많아 조금 쉬고 싶은 여행에는 간혹 피곤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곳이 양구입니다~ 춘천에서 자동차로 40분 가량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곳이어서, 강원도 여행을 하다보면 한번 쯤은 지나치게 되는 곳이기도 하고, 군부대가 많아서 어디선가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지역입니다~
다만, 오랫동안 민간이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도 있고 하다보니, 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 가져다 준 역사를 보기 위해 '안보관광' 이란 테마로 찾았는데, 강원도 산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양구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산으로 둘러싸인 파로호의 전경이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양구가 '국토정중앙' 이라는 것을 상징적하는 한반도섬이 자리하고 있기도 하고요~
한반도섬은 한반도 모양을 그대로 본떠 만든 파로호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습지로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도 밞아볼 수 있고, 제주도도 걸어서 가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진짜 우리땅 울릉도와 독도도 찾아가 볼 수 있답니다~
쉬엄 쉬엄 국토대장정을 하루만에 할 수 있다는 매력!! 해보고 싶지 않나요~??
그렇다면, 국토대장정을 위해 한반도 섬으로 가려면 파로호를 어떻게 건너야 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한반도섬으로 갈 수 이게 연결된 다리를 걸어서 가는 것!!
두번째는 파로호 건너편에 위치한 곳에서 짚라인을 타고 가는 것!!
어떤 것이 더 좋을지는 취향에 따르겠지만 어차피 한반도 섬을 둘러보려면, 걸어서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입도는 짚라인을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짚라인을 타고 도착하게 되는 곳은 인천!!! 마치 비행기를 타고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짚라인의 속도가 어마무시 하거든요~
한반도섬 전경을 바라보면서 파로호를 지~~잎~~ 하고 건너는 느낌~!!
▶ 짚라인 양구 홈페이지 : http://ziplineyanggu.co.kr
배한성 기자 hansb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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